LG 워시타워와 같은 최신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는 과거 건조기에 비해 낮은 온도(평균 60℃ 이하)로 건조하기 때문에 옷감 손상이 훨씬 적습니다. 하지만 열과 마찰을 이용하는 만큼, 옷감이 줄어드는 현상(수축)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습니다.
건조기 사용의 핵심은 '모든 옷을 다 돌리는 것'이 아니라, '돌릴 수 있는 옷과 돌리면 안 되는 옷'을 정확히 분류하고, 옷감에 맞는 최적의 코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1단계: 건조기에 넣으면 안 되는 옷감 분류 (필수 확인)
옷이 줄어드는 것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건조기 사용 금지 의류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남편분 옷을 포함하여, 고가이거나 변형이 우려되는 옷은 반드시 라벨을 확인하세요.
🏷️ 의류 케어 라벨 확인하기
옷 라벨에 사각형 안에 X 표시(세탁기/건조기 모두 금지) 또는 사각형 안에 동그라미가 있고 그 위에 X 표시(건조기 사용 금지)가 있다면, 무조건 자연 건조해야 합니다.
🔥 열에 약하여 절대 금지되는 소재
천연 섬유 중 일부 (수축률 높음): 울, 캐시미어, 니트류 (특히 스웨터), 모시, 실크, 인견 등
Tip: 니트나 울 소재는 최초 1회 건조 시 수축이 가장 크게 발생합니다.
기능성 및 열에 취약한 소재: 가죽 제품, 레이스가 촘촘한 제품, 접착 페인팅(로고)이 된 티셔츠, 고무나 플라스틱 소재 (방수 기능성 의류, 운동복 일부), 동물성/식물성 충전재가 사용된 이불 (오리털, 양모, 목화솜 등).
🚨 화재 위험이 있는 의류
가연성 물질이나 기름때(벤젠, 시너 등)가 묻은 의류, 전기 담요 등은 절대 건조기에 넣으면 안 됩니다.
🌡️ 2단계: 저온 및 약(弱) 건조 코스 활용하기
수축은 열과 건조 시간에 비례합니다. 옷감 손상이 걱정되는 의류는 고온 표준 코스 대신, 건조 정도를 낮추거나 저온 코스를 활용해야 합니다.
1️⃣ '건조 정도'는 [약]으로 설정 🔽
LG 워시타워의 코스를 선택한 후, [건조 정도] 옵션을 '표준' 대신 '약'으로 설정해 주세요.
효과: 표준 대비 건조 시간이 조금 늘어나거나 약간 덜 마를 수 있지만, 수축률을 1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활용: 남편분의 면 티셔츠나 청바지처럼 줄어들까 염려되는 일반 의류에 사용합니다. (덜 마른 부분은 자연 건조로 마무리)
2️⃣ 소재 맞춤형 '저온 코스' 사용 ❄️
[울/섬세] 코스: 니트나 울처럼 섬세한 옷감을 소량 건조할 때 사용합니다. 저온에서 천천히 건조하여 옷감의 변형과 수축을 최소화합니다.
[셔츠] 코스: 셔츠나 블라우스처럼 구김이 잘 가는 의류에 사용합니다. 건조 후 다림질하기에 적당한 수준의 수분을 남겨줍니다.
👕 3단계: 옷감 두께별 분리 건조 및 건조량 조절
건조 효율을 높이고 옷감 손상을 막으려면 섞어 돌리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1️⃣ 두께가 비슷한 옷감끼리 분리 ⚖️
수건, 두꺼운 면 티셔츠, 청바지 (두꺼운 빨래)
얇은 속옷, 얇은 면 티셔츠, 합성 섬유 (얇은 빨래)
두꺼운 옷과 얇은 옷을 함께 넣으면, 얇은 옷은 이미 말랐는데도 두꺼운 옷 때문에 과도한 열을 계속 받게 되어 수축이 심해집니다. 비슷한 두께끼리 모아 건조해야 모든 옷감이 알맞게 마릅니다.
2️⃣ 건조통을 꽉 채우지 마세요 👐
건조통에 세탁물을 너무 가득 채우면 회전할 때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아 건조 시간이 길어지고 옷감이 뭉치거나 구겨집니다.
가장 효과적인 건조를 위해 최대 용량의 50~60%만 채워서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피가 큰 이불 등은 단독 건조를 권장합니다.
🩹 4단계: 옷감 손상을 줄이는 특별한 꿀팁
1️⃣ 지퍼와 프린팅은 꼭 '뒤집어서' ↩️
프린팅/로고가 있는 티셔츠나 지퍼, 단추, 후크 같은 딱딱한 장식이 있는 옷은 반드시 뒤집어서 건조기에 넣어주세요.
효과: 건조기 내부의 마찰로부터 프린팅이 벗겨지거나 장식이 옷감이나 건조통 내부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합니다.
2️⃣ 양모볼 또는 드라이 시트 활용 🐑
양모볼: 건조물 사이를 튕겨 다니며 옷의 뭉침과 구김을 방지하고, 건조 시간을 단축시키며 정전기를 줄여줍니다.
드라이 시트: 정전기 방지 효과가 있지만, 간혹 먼지 필터 쪽으로 붙을 수 있습니다. 작은 세탁망에 넣어 돌리거나, 건조 종료 20~30분 전에 넣으면 향이 더 오래 지속됩니다.
3️⃣ 완전 건조 전 일시 정지 🛑
수축이 걱정되는 옷(주로 면)은 완전히 건조되기 10~20분 전에 건조기를 멈추고 꺼내어 남은 수분을 자연 건조로 마무리하면 수축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옷의 구김은 최소화됩니다.)
❓ LG 워시타워 건조기 활용 Q&A
Q1. 건조기로 수건을 돌리면 가루 같은 먼지가 너무 많이 나옵니다. 정상인가요?
A. 정상입니다. 건조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세탁 후 남아있던 보풀과 미세 먼지를 강력하게 걸러주는 것입니다. 수건은 섬유 조직 자체가 두껍고 먼지가 잘 발생하므로, 건조기 사용 초기에는 필터에 먼지가 엄청나게 쌓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팁: 건조기 사용 후 매번 먼지 필터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어야 건조 효율이 유지되고 곰팡이 발생도 막을 수 있습니다.
Q2. 청바지나 면 티셔츠는 돌려도 되나요? 줄어들면 다시 늘릴 수 있나요?
A. 청바지, 일반 면 티셔츠는 건조기에 넣어도 되는 대표적인 의류입니다. 다만, 순면 100% 소재는 최초 1회 건조 시 수축이 가장 크게 일어납니다.
대처법: 이미 줄어든 면 옷은 미지근한 물에 린스(헤어 컨디셔너)를 풀고 30분 정도 담근 후, 물기를 가볍게 제거하고 손으로 늘려가며 자연 건조하면 어느 정도 복구가 가능합니다.
Q3. 건조기에 빨래망을 사용해도 되나요?
A. 사용해도 됩니다. 특히 속옷(브래지어 포함), 지퍼나 단추가 많은 옷, 그리고 손상 우려가 있는 옷은 마찰과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 세탁망에 넣어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세탁망이 너무 두껍거나 촘촘하면 건조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구멍이 적당히 있는 망을 사용하고 용량을 적게 넣어주세요.
Q4. LG 워시타워의 건조 코스가 너무 다양한데, 어떤 것을 주로 사용해야 하나요?
A. 대다수의 사용자는 [표준] 코스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표준]: 수건, 면 속옷, 양말 등 내구성이 좋은 일반 의류에 사용합니다.
[약] 또는 [저온 제습]: 수축이 걱정되는 면 의류나 합성 섬유에 사용합니다.
[셔츠/섬세]: 얇은 블라우스나 셔츠, 울 등 변형이 쉬운 옷에 사용합니다.
건조기는 사용하는 사람의 습관에 따라 활용도가 크게 달라지는 가전입니다. 줄어들까 봐 걱정되는 옷은 과감하게 건조대(건조 망)를 이용하시고, 수건이나 양말 등 생활 빨래에 건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남편분 옷을 분리하여 [약] 모드로만 건조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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